참 좋은 시절에서 나오는 쌍둥이 족발집 창업주인 강기수 회장은 집을 나간 못난 장남인 강태섭 회장을 대신해서 강동옥을 구해주고 있다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오면서 살았다. 그래서 차남인 강쌍호 사장은 집을 나간 형을 대신해 장남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으며 자신을 비롯해 오면서 그러나 사실상 장남 역할을 해 왔고 형의 몫을 다하기 위해 살고 막내아들인 강쌍식 대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 강기수 회장의 맏며느리인 장소심 여사와 하영춘 여사도 둘째 며느리인 조명란 교감과 '막내 며느리'인 최미숙 여사를 제외하고 있었다.